일렉 및 어쿠스틱기타의 넥은 연주자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으로 밀접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연주자의 손크기, 길이 등에 따라 주문제작을 하는데 고가의 가격이 책정됩니다.

수제기타 넥작업을 위해서 먼저 그립을 잡는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대략적으로 스케치해주고 바이스에 물려 작업을 진행합니다. 끌로 넥모양을 만드는데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끌작업은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바디와 연결 부분까지 한 번에 높이를 맞추는 방식과 넥-바디 연결부분 높이를 미리 맞추어 놓고 작업을 하는 방식입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으로 줄을 이용해 평행을 잡으면서 작업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느 정도 넥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사진으론 다 설명드릴 수 없는 빌더의 수고와 노력이 담겨있답니다(감격)

 

앞으로도 서울연희 수제기타 만들기 수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